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진상 규명이 부족하다며 정부와 경찰을 비판해 온 민주당, 오늘은 신상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된 피습범의 실명과 얼굴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내일은 '1cm 열상' 메시지를 보낸 총리실 소속 공무원도 고발합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습격범 얼굴과 실명을 직접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이 사람 김00입니다. 얼굴, 수없이 많은 얼굴이 있어요. 안경 쓴 얼굴도 있고, 안경 벗은 얼굴도 있고." <br><br>어제 모자이크 없이 흉기를 공개한 데에 이어, 오늘은 수사기관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한 신상을 공개해버린 겁니다. <br><br>서영교 최고위원은 한 언론사 제보란에 올라온 습격범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이게 그 사람(동일한 사람)인지 나는 확인을 못해요. 온갖 글들을 썼어요. '문재인이 망가뜨린 한국을 살려내려 고뇌하는 윤석열' 윤석열 추종자인 것 같아요. <br><br>여당에 불리한 제보가 몰려올까 신상을 비공개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내일 국무총리실 공무원을 고발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총리실 산하 대테러상황실이 '1cm열상 경상 추정' 메시지를 보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겁니다.<br> <br>다만, 당내에서는 피습 의혹제기 국면이 장기화 되는데 우려도 나옵니다. <br><br>당 관계자는, "피습 초기 헬기 이송 논란 등으로 여론이 좋지 못했는데, 이젠 전력을 다른 곳에 쏟는게 맞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"자당 대표의 피습사건마저도 정쟁 도구로 쓰려한다"며 "국민에 대한 2차 가해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