증시 부양 대책 발표에도 올해 들어 최악의 시장 <br />코스피·코스닥, 모두 2% 넘게 큰 폭으로 하락 <br />코스닥, 2.55% 하락한 833.05로 마감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증시 띄우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곤 있지만, 연초부터 연일 추락 중인 코스피가 오늘은 2% 넘게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지정학적 요인으로 달러 강세가 높아지면서 원 달러 환율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이 증권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입니다. 그리고 누구나 자기 능력으로 오를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가 됩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거래소를 찾으면서까지 증시 부양을 위한 여러 대책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시장은 올해 들어 최악의 장으로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겁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2% 넘게 내리며 2,430선대까지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2.55% 하락한 833.05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각종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,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증시 핵심 업종인 반도체나 배터리 성적이 저조한 데다 부진한 실적 전망이 겹친 영향이 큽니다. <br /> <br />[김석환 /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: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좀 안 좋게 나오면서 이익 모멘텀 자체가 좀 약화되는 부분이 있어요. 이제 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하잖아요. 이익 모멘텀이 하향화되는 모습들이 나타났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증시가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더해지면서 원 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세입니다. <br /> <br />12.4원이나 올라 1,344.2원에 거래를 마쳤는데, 2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지정학적 요인에 더해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발언과 장중 중국의 경제 지표까지 발표되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준 /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: 미국에서 윌러 (연준) 이사 이야기 때문에 금리가 빠르게 올랐고, 달러 인덱스를 끌어올렸고요. 장중에 중국 지표가 발표됐는데 GDP 성장률하고 소매 판매, 부동산이 부진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로 나타났어요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보다는 위험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172310492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