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·비에도 평일 만원관중…GS칼텍스, 흥국생명에 역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눈과 비가 섞여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배구팬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평일 만원 관중 속에 흥국생명을 꺾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선 제압을 한 건 흥국생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1세트 21대 21에서 흥국생명은 교체돼 들어온 옐레나가 공격득점과 블로킹으로 흐름을 가져와 첫 세트틀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세트 들어 GS칼텍스가 주포 실바의 공격이 불을 뿜고 강소휘의 공격도 살아나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됩니다.<br /><br />승부처는 3세트였습니다.<br /><br />역전과 재역전 속에 만들어진 25대25 듀스<br /><br />유서연과 권민지가 연달아 흥국생명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2대1로 우위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이날 37득점을 올린 실바를 앞세워 4세트를 손쉽게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 "볼이 높든 낮든 어떤 상황에서든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. (27일) 올스타전에 무엇을 할지는 비밀이고요.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한편 오전부터 서울에 눈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명품 승부를 놓치지 않으려는 팬들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장충체육관은 평일임에도 3,468석 전석이 매진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4라운드를 6전 전승을 기록해 3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OK금융그룹 레오는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6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배구 #GS칼텍스 #OK금융그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