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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수처, '채 상병 사망사건' 첫 압수수색...前 국방장관 측근 대상 / YTN

2024-01-17 105 Dailymotion

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착수 넉 달여 만에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게 압박을 넣은 것으로 지목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7월,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된 해병대 고 채 모 상병. <br /> <br />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경찰에 넘기려 했지만,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단장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넉 달여 만에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에 걸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유 관리관과 박 전 보좌관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으로, 경찰에 넘긴 사건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박 전 단장을 압박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 관리관은 당시 박 전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인계서에 죄명과 혐의자, 혐의 내용을 모두 빼고 일반 서류를 넘기면 안 되겠느냐고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박진희 전 보좌관은 사건이 경찰로 넘어가기 전날, 확실한 혐의자만 수사를 의뢰하고 지휘 책임 관련자는 징계로 끝내는 걸 검토해 달라는 문자를 해병대 사령관에게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지난해 9월, 박 전 단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고, 같은 달에는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민 / 박정훈 전 수사단장 대리인(지난해 9월 공수처 조사 당시) : 이 사건의 진실, 본질, 여기에 맞게 수사가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유 관리관 등 관련자들을 소환조사 할 방침인데, 이 전 장관 등 '윗선'으로도 수사가 뻗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80041090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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