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양천·구로구 일부 난방·온수 중단…"오후 3시 복구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 사이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3만 7천여세대가 불편을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 공급에 활용되는 시설인 신정가압장 밸브 파손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서울시와 관계기관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3시 54분쯤 신정가압장 내부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정비를 하던 도중 밸브 하단부 파손으로 중온수가 분출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서울 양천구 신정동, 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 7,637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, 장비 6대와 148명의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복구팀은 신정가압장 내 물·증기 배출작업과 임시우회관로를 통해 난방과 온수 공급에 중단이 없도록 하는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"(오후) 3시까지는 마감을 하려고 하는데요. 지금 작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서요."<br /><br />양천구와 구로구가 주민 긴급 대피소를 마련한 가운데, 주민센터 등에는 적십자 구호물품과 응급구호물품 등이 공급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너지공사와 유관기관은 전기장판 같은 난방용품 4천여개를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부하고, 필요시 추가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어젯밤 사고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이 재난버스에서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,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시 #양천구 #구로구 #온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