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이태원 특별법 대응 논의…야, 저출산 대책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의총을 열고 이태원 특별법 재의요구권 요청 건을 두고 논의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의총에선 지난 본회의에서 야당이 강행 통과시킨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할 건지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미 국정조사도 실시돼 관련자에 대한 기소 조치도 이뤄진 만큼,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이 법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대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고,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진정으로 유족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방안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당 내부에서는 거듭된 거부권 행사는 총선을 앞두고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도 새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야당과의 재협상을 통해 법 개정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, 이런 주장도 있어 당이 내릴 결론에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의총에선 확정된 총선 '공천룰'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여러 가지 미비점, 보완해나갈 부분들에 대한 지적도 있는 만큼 관련한 의견 교환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전국 순회 일정을 끝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다섯번째 정치개혁안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출판기념회 형식을 빌어 정치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비대위원장은 오후에는 1호 총선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출산, 육아 휴직 연장, 영유아 보육 지원 등 패키지 수준의 지원책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도 저출산 대책을 발표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도 저출생 대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이번이 4번째 총선 공약인 셈인데요.<br /><br />자녀를 출산하면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'자동 육아휴직 등록제' 등의 내용이 골자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개호 정책위의장은 "육아 등 전 과정에 대한 핀셋 지원으로 결혼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과 자산 격차로 다음 세대를 계획하지 못하는 신혼부부 등, 모든 부모의 고민을 촘촘히 해결해 나가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앞서 총선 공천룰을 확정한 가운데, 민주당도 오후 두 번째 공관위 회의를 개최해 심사 기준 등과 관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가상자산 이해충돌, 부적절한 언행 검증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큰 틀에서의 심사 기준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늘 회의에선 공관위가 예고한 국민참여공천제 도입과 운영 방식에 대한 세부 논의도 이뤄질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20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모를 받고 다음 달 초에는 컷오프 대상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