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씁쓸한 코로나의 역설...'빅5 병원'들만 떼돈 벌었다 / YTN

2024-01-18 2,171 Dailymotion

씁쓸한 코로나의 역설…’빅5 병원’들만 떼돈 벌었다 <br />공공의료기관, 코로나19 지난 뒤 병상가동률 하락 <br />코로나19와의 사투 뒤에 남은 건 엄청난 손실 <br />공공의료기관 손실 ↑…대형병원 의료이익 ↑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당시 치료를 도맡았던 공공의료기관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에, 민간 대형병원들은 오히려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할수록 손실만 키웠다는 얘기인데요, 공공병원 지원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란 천으로 환자용 침대가 덮여 있는 빈 병실들. <br /> <br />코로나19 치료를 전담했던 공공의료기관들에게 남은 건 이렇게 빈 병상들뿐입니다. <br /> <br />[서해용 / 보건의료노조 천안의료원 지부장 (지난달) : 나갔던 환자들이 돌아오지 않는 문제 가장 심각하고요. 그러다 보니까 의사들도 지금 떠나고 있고.] <br /> <br />3년간의 노고는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손실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340억 원이던 의료손실액은 코로나19를 거치며 727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코로나 치료에 전념했던 적십자병원과 서울의료원 역시 손실액이 2배에서 4배 넘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른바 '빅5 병원'으로 불리는 대형병원들은 곳간을 더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코로나19를 거치며 의료이익이 천690억 원까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역시 의료이익이 많게는 13배 넘게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환자들이 유명 대형병원으로 몰린 요인도 있지만 코로나19 손실보상금도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들이 손실보상금을 기타수익이나 기부금수익으로 잡았는데, 이 기간 해당 항목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들을 많이 치료하지 않을수록 돈을 더 버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[정형준 /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: 대형병원들은 사실 코로나 시기에도 코로나 환자를 중심에 놓고 진료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. 만약에 중환자실을 많이 개방했으면 지금 아마 더 타격이 컸을 텐데 최소한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런 대형병원이 살아남은 거죠.] <br /> <br />정부는 공공병원들의 회복을 위해 올해 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, 병원마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 <br />그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81720269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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