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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입국 탈북민 196명…코로나 종식에 전년의 3배로

2024-01-18 1 Dailymotion

작년 입국 탈북민 196명…코로나 종식에 전년의 3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작년 한 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의 수는 190여명으로, 재작년 입국 인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종식으로 중국 등 제3국에 체류하던 탈북민들이 많이 왔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엘리트 계층의 국내 입국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일부는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196명으로, 남성 32명, 여성 1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021년 입국한 탈북민은 63명, 2022년 입국 인원은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입국 탈북민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 중국 등지에서 체류하던 탈북민들의 한국행이 이전보다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작년 입국 탈북민 중 북·중 국경을 넘은 뒤 곧바로 우리나라로 온 사람은 극소수이고, 대부분 제3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다가 온 경우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절반이 넘는 99명이 '20·30 세대'이고, 평양 출신은 12.8%로, 지금까지의 평양 출신 비율 2.5%보다 훨씬 높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작년에 입국한 '엘리트' 계층 탈북민은 10명 내외로,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하나원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탈북민과 달리 별도 시설에서 교육받는 외교관, 해외주재원 출신 등을 엘리트 계층으로 분류합니다.<br /><br />통일부 당국자는 엘리트층 입국 증가에 대해 "코로나 종식으로 최근 이들의 북한 복귀가 본격화됐다"며 자유로운 세계를 경험한 만큼 복귀에 많은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과거에는 식량난으로 인한 탈북이 북한 체제에 염증을 느낀 경우보다 조금 많았는데, 최근에는 북한이 싫어서 탈북했다는 비율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통일부 #국내_입국_탈북민 #엘리트 #2030세대 #코로나19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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