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뜻깊은 시상식이 있었습니다.<br> <br>필리핀에 파견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검거하고 납치된 우리 국민을 구출하는 데 기여한 '코리안 데스크' 윤종탁 경감이 주인공인데요.<br> <br>송진섭 기자가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단잠에 빠진 범죄자들을 깨워 체포하는 필리핀 경찰과 코리안 데스크.<br> <br>[현장음] <br>"일어나! (일어나!) 일어나요." <br> <br>대출을 미끼로 30여명에게 11억 원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일당 6명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필리핀 현지에 파견돼 한국인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던 코리안 데스크 윤종탁 경감이 오늘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을 수여받았습니다. <br> <br>윤 경감이 3년간 한국에 송환시킨 범죄자만 105명에 달합니다.<br><br>[윤종탁 /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자] <br>“저보다 더 많은 노고를 하고 계신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큰 상을 받게 되었고요. 그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.” <br><br>채널A와 동아일보 주최로 12회째를 맞는 영예로운 제복상. <br> <br>올해는 총 열한 명의 제복 공무원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충남 보령 해안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검거한 육군 32사단 김창곤 중령과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일당 59명을 일망타진한 포항해양경찰서 김건남 경감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