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통위, 팩트체크 사업 문제 적발…새 플랫폼 예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시절 언론보도 팩트체크 사업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, 부적절한 사업자 선정과 방만한 보조금 집행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통위가 향후 팩트체크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반기에 새 팩트체크 플랫폼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 기관으로 시청자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한 사업을 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재단.<br /><br />방통위는 이 재단에 대해 지난해 9월 초부터 약 6주간 종합감사를 한 결과,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재단은 팩트체크 사업의 보조사업자 공모시 신청자가 필수 항목을 누락한 채 사업수행계획을 제출했는데도 그대로 심사해 선정했고, 방통위 변경승인 없이 사업을 분할하기도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인건비 등을 과다 산정해 보조금법을 위반했으며, 정치적 편향성 해소 노력도 부실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방통위는 기관장 경고와 담당자 수사의뢰 등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과다 지급된 보조금은 환수하도록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가 된 팩트체크넷은 현 정부 들어 예산 삭감 등의 여파로 해산한 상태.<br /><br />방통위는 향후 팩트체크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밝혀, 새로운 팩트체크 플랫폼의 출범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방통위는 향후 팩트체크 사업의 공정성과 효율성,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재단이 복수의 팩트체크 기관을 선정하고 독립적 형태의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·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방통위는 팩트체크 사업이 공모 절차를 거치면 하반기부터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방통위 #팩트체크 #플랫폼 #시청자미디어재단 #종합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