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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혹한에 테슬라 전기차 방전 속출..."충전 대란" / YTN

2024-01-18 3,462 Dailymotion

한파가 덮친 미국 중북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돼 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타임스(NYT)는 17일 체감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"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 사태로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카고에 사는 35세 엔지니어 닉 세티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어렵사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충전소까지 8㎞를 이동했지만, 이미 12개의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 테슬라 소유자는 시카고의 지역 방송에 "최소 10대의 테슬라 차량이 배터리가 방전돼 견인되는 것을 목격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매우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(UC 어바인)의 기계공학 교수 잭 브로워는 "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혹한 속에서 작동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"이라며 "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,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평균 기온이 낮지만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북유럽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들어 미국의 충전 인프라 미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는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로 전기차인데,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충전기 설치를 늘리면서 겨울철 충전난을 완화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82323548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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