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토교통부가 인천과 김포 간 갈등으로 지연돼온 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의 노선과 사업 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인천 검단 신도시에 2개 역을 경유하고, 인천과 김포 경계의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안으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인천 지역 내 역을 4개 만들 것이냐, 2개 만들 것이냐를 놓고 인천과 김포가 갈등을 빚어왔는데 오늘 정부가 절충안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만 명 이상의 이용 수요를 반영하고, 철도망 계획과 환승 연계성, 합리적 경제성을 원칙으로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인천시는 인천 지역에 역 4개를 만들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통행 시간은 약 27분, 사업 연장 길이는 25.94km, 사업비는 3조 1,700억 원 들게 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김포는 이보다 통행 시간 3분, 사업비 4천억 원, 길이를 1km 감축할 수 있게 인천에 역을 2개만 만들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정안은 인천시 의견을 반영해 인천 원당동과 아라동에 환승역 2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포시 의견을 반영해 인천과 김포 경계 지역의 역 위치를 인천시 불로동에서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김포 지역에 환승역 3개를 포함한 역 7개를 신설해 통행 시간은 약 26분 걸리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연장 길이는 25.56km에 사업비는 3조 700억 원 들게 돼 양측 입장의 중간선을 제시한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용 수요 측면에서는 하루 11만 4천8백여 명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, 김포 안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이번 사업으로 김포, 검단 신도시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비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는 안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건설 폐기물 처리장 조성에 대해서도 김포시·인천시 공동 책임 아래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달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'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연장' 사업을 '4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'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김포시는 양촌에서 통진 마송 '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지구'까지 5호선을 추가 연장해 줄 것을 제안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"추가 정거장 신설 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1914173138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