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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원 규모 막판 고심..."숫자만 봐선 안 된다" / YTN

2024-01-19 312 Dailymotion

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의료단체들을 상대로 최종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년도 입시에 네자릿수 증원이 거론되는 가운데, 일각에서는 증원 규모에만 집중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 의과대학별로 수요조사를 마친 정부는 의료단체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에 적정 인원을 제시하라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, 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에도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이 답변을 거부하는 것과 달리, 병원협회는 증원 규모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, 증원 취지에 공감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대통령실 정책실장(지난 18일) : 모두가 당연히 합의할 수 있는 형태의 인원이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적절한 숫자의 인원이 무엇일까 라는 그런 관점에서 정해야 할 거 같고요.] <br /> <br />정부가 파격적인 규모를 강조한 만큼, 천 명을 훌쩍 넘는 증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3천 명에서 6천 명까지 거론하는 여론의 지지를 발판 삼아 규모를 키울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대 증원에 대한 숫자만 부각되고, 늘어날 의사를 어디에 배치할지에 대한 논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의사 수보다, 부족한 분야에 대한 수요 조사와 인력 배치 방안이 먼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정형준 / 보건의료정책연합 정책위의장 : 지금 의대정원 숫자 논의를 할 게 아니라 이런 필요에 의해서 이 정도를 지금 배출을 해서 어떻게 이걸 배치할 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게 맞고요. 일본 같은 경우 산부인과에서 부족하다 그러면 '산부인과를 할 의사를 이번에 두 명 선발하겠다.' 이렇게까지 나와요.] <br /> <br />정부가 지역·필수 의료 분야 간담회에서 의견을 모으기는 했지만, 눈에 띄는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늘어나는 의사인력이 필수의료분야로 유입돼야 의대 증원이 효과를 내는 만큼, 의료체계 개편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민경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200517529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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