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지는 희토류 중요성…공급망 확보에 사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4차 산업혁명의 쌀'로 불리는 희토류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희토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정부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의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흥틴 미네랄이 정제한 네오디뮴, 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중개할 예정인데, 올해 200t의 공급량을 내년부터 연 500t 이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원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'희귀한 흙'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전기차, 반도체 등 각종 첨단 전자제품 제조에 꼭 필요해 '4차 산업혁명의 쌀'로 불립니다.<br /><br />하나의 소재가 아닌 네오디뮴 등 17개 원소의 통칭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무역제재 수위를 계속 높이자 세계 희토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%, 희토류 가공 및 정제 산업의 90%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현대차와 포스코, SK 등 국내 기업들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경제 안보 최전선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산업정책과 연계된 신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.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언제든지 저희들에게 말씀해주시면."<br /><br />다만 전문가들은 자원 경쟁에서 희토류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좀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희토류 #LS에코에너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