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강원도에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릉에 이미 28cm가 쌓였고 눈은 내일까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강원 영동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강원도는 '비상대응 1단계'를 가동하고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어제 개막한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일부 경기 일정이 변경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><br>강원 평창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1]김민환 기자,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, 강원 평창군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하루종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대는 온통 하얗게 변했는데요. <br><br>불과 십분 정도만 서 있었는데도 이처럼 머리에 눈이 수북이 쌓일 정도입니다. <br><br>강원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는데요. <br><br>조금전 오후 6시부터 속초와 고성, 양양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><br>오후 6시 기준 강릉 왕산면 28cm를 비롯해 삼척 도계 26cm, 미시령 22.7cm 등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은 종일 거북이 운행을 했는데요. <br><br>곳곳에서 눈길에 미끄러지거나 사고가 난 차량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새벽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오후 1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><br>제설 장비 693대와 인력 5천6백여 명, 제설제 4천 톤을 눈이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30cm 이상 강원 북부동해안엔 최대 10cm 이상 눈이 올거라고 예보했는데요. <br><br>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청소년동계올림픽도 일부 일정에 차질을 빚었죠?<br> <br>네, 제가 있는 곳은 바이애슬론 경기장 앞인데요, <br> <br> 악천후로 청소년 동계올핌픽 일부 경기 일정이 변경되는 등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.<br><br>오늘 스키점프 경기는 시간을 예정보다 앞당겼고요, <br> <br>내일 예정된 알파인스키 경기는 12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연기됐습니다.<br><br>오늘 예정됐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 행사도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강원특별자치도는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도로 195.1㎞를 '올림픽 중점 관리도로'로 지정했는데요. <br><br>대회 기간 제설과 교통 등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강원 평창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장창근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