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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-지방 간 격차 커지자 '지방발전 정책' 띄우는 김정은 / YTN

2024-01-20 465 Dailymotion

북한에서 수도 평양 시민들은 온갖 혜택을 누리고 있어 이른바 '평양공화국'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지만, 지방 주민들은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외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과 지방 간 격차가 날로 커지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지방 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수도인 평양엔 우리의 아파트에 해당하는 고층 살림집이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정권을 떠받치는 핵심 계층이 모여 사는 만큼 북한 당국의 특별 관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평양 시민에게는 평양시민증을 따로 발급하고 평양시관리법이라는 게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평양 중심 개발로 미국 뉴욕 맨해튼과 평양을 합성한 '평해튼'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지만, 반대로 평양과 지방 간 양극화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이 군사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평양과 지방 격차를 커지게 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에선 이런 문제가 통치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문제 해결 책임을 지방에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시정연설에서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지방경제가 한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17일) : 그런데 지역 인민들의 삶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지방경제가 초보적인 조건도 갖추지 못하고 한심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과 정부가 더 이상 후에 보자는 식의 태도를 취할 그 어떤 명분도, 권리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문화 수준을 발전시키겠다는 이른바 '지방발전 20x10(이십승십)'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평양에 자원이 집중된 북한 체제 특성상 한계가 뚜렷한 데다 향후 북한 당국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정책을 집행할지도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(예전처럼) 살림집을 나열해 지어놓고 본보기 모델처럼 과시하는 그 정도에 머물지 않을까, 그래서 현대적인 차원의 도시 계획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접근이 아닌가…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지방발전 정책 띄우기의 배경엔 지방 주민들의 들끓는 불만을 잠재우려는 정치적 의도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210547285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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