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영동 폭설…주 초반 서울 -14도 '냉동고 한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1일)까지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영동에는 최대 30cm의 폭설이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(22일)부터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. 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천리안 위성이 대기 중에 수증기를 추적한 영상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상공으로 커다란 구름 무리가 포착됩니다.<br /><br />절기 '대한'에 큰 추위는 없었지만 곳곳에 비와 눈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한겨울 치고는 온화한 날씨를 보여 대부분 비가 내렸지만, 기온이 낮은 일부 내륙과 산간은 눈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영동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등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저기압이 만든 반시계 방향의 공기 흐름을 따라 습한 바닷바람이 산맥에 부딪히면서 강원 영동에 눈구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요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대 3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눈, 비구름이 물러가면 강력한 한파가 밀려옵니다.<br /><br />그간 시베리아에 쌓여있던 영하 40도에 달하는 냉기가 눈, 비구름을 뒤따라 한반도로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부터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해 화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<br /><br />한파가 건너오는 서해에서는 눈구름이 발달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설도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 "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감하고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목요일까지 매우 추운 날씨 속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, 건강관리와 미끄럼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강원폭설 #대설경보 #한파 #강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