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40cm 넘는 폭설…동계청소년올림픽 일정 차질 <br />소방, 평창 선자령서 등산객 18명 길 잃어 구조 <br />폭설에 차량 고장·고립·보행자 낙상 잇따라 <br />설악산·오대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53곳 통제<br /><br /> <br />강원지역에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개막 사흘째를 맞은 동계청소년올림픽 가운데 일부 경기 일정이 미뤄지는 등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국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원 지역에 40cm가 넘는 눈이 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릉 왕산면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, 그러니까 목요일 밤 11시부터 시작된 눈이 오늘 아침까지 44cm나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삼척시 도계읍 적설량은 38cm를 기록했고, 미시령과 향로봉에도 3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눈이 오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 선자령에선 쌓인 눈 탓에 등산객 18명이 길을 잃어 소방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과 홍천 등에서는 폭설로 차량이 고장 나거나 고립돼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하루 양양과 평창 등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9건 발생했고, 미끄러운 길에 보행자가 넘어지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설악산과 오대산,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53곳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동계청소년올림픽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눈 때문에 대회 운영 계획이 일부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는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가 예정보다 1시간 반 늦게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, 오늘로 예정돼 있던 쇼트트랙 최민정, 이준서 선수의 원 포인트 레슨이 취소됐고, 무대 공연 같은 문화행사도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과 횡성 등에 내려진 대설 특보는 오늘 새벽 6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강원도는 폭설 대응 '비상 2단계'를 오전 8시를 기해 '비상 1단계'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직위는 중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펼쳤고 대부분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 관람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을 찾더라도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대회 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211322302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