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생들 눈에 비친 정치인, 인플루언서보다 신뢰도 낮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얼마 안 있으면 총선인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 중·고등학생들은 정치인보다 인플루언서를 더 신뢰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사회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은 대체로 부정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본회의장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학생들의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 정도일까.<br /><br />한 온라인 설문 조사결과 중·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직업별 신뢰도를 물었더니 교사가 86.8%로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·경찰이 바로 뒤를 이었고 정치인은 인플루언서보다 신뢰도가 낮았습니다.<br /><br />10대 청소년들의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 사회가 사람을 차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0.0%가 '돈의 많고 적음'에 따라 차별을 둔다고 답했고, 이어 '학교 성적', '장애' 순이었습니다<br /><br />장래 성공하는 데 부모님의 재력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물음에는 46%가 '그렇다'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'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려고 한다'는 질문에 대해 초·중·고교생 50.0%가 '그렇다'고 봤고, 우리 사회에 대해 '믿을 수 있다'고 응답한 학생은 31.4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학교를 반드시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29.5%였습니다.<br /><br />학원에 다니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72.6%가 '그렇다'고 답했는데 초등생의 경우 10명 8명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'학교에서 왕따를 당할까봐 조심한다'는 물음에는 21.4%가 ''그렇다'고 응답했습니다.<br /><br />사회·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가치·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<br /><br />(esh@yna.co.kr)<br /><br />#학생_신뢰 #인플루언서 #성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