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자금 세탁에 쓴 유명 작가 미술품 확보 <br />피카소, 이우환, 백남준 등 작품 다수 <br />미술품 47점에 46억 원 지출…검찰, 진품 추정<br /><br /> <br />불법 도박 사이트로 번 돈을 부동산과 회사와 40억 원이 넘는 자동차, 세계적인 작가 미술품 등으로 세탁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파악한 범죄수익 550억 원 가운데 97%가 넘는 자산을 압수하거나 추징보전 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! 부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계적인 작가 미술품도 검찰이 찾아냈다고 했는데 어떤 작품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번 돈을 국내에서 세탁해준 피의자 집은 마치 유명 미술관을 방불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세기 입체파를 대표하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,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무라카미 다카시, <br /> <br />미디어아트 거장 고 백남준 작가와 우리 미술품 경매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우환 작가 작품 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위작 감정은 하지 않았지만, 작품 47점을 사면서 46억 원 상당이 넘어간 사실을 검찰이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가 모두 진품이라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압수 목록에는 40억 원이 넘는 차량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목격담으로 올라오기도 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고가 차량입니다. <br /> <br />수억 원대 시계와 수천만 원짜리 가방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여기에 더해 어업회사에 140억 원, 타이어 회사와 외제 차 거래 업체 등에도 수십억 원씩 돈이 흘러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고가 아파트와 서울 강남 부동산 등에도 투자했는데 자금 세탁과 동시에 수익까지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 세탁 과정에 한 곳에 5백억 원이 넘는 돈뭉치를 쌓아올린 사진을 일당끼리 주고받은 사실을 검찰이 포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부산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가 찾아냈는데요. <br /> <br />파악한 범죄수익 550억 가운데 97%가량인 535억 원을 압수하거나 추징보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나 다른 검찰청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이미 적발된 사례 등에서 범죄 수익을 찾아내지 못한 경우를 파고 들어갔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미술작품은 아직 감정하지 않아서 검찰이 확보한 자산 금액에는 포함하지 않았으니 범죄수익보다 더 큰 자산을 찾아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221417226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