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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·이란 대리전' 양상 변한 가자전쟁…직접 충돌 우려도

2024-01-22 3 Dailymotion

'미·이란 대리전' 양상 변한 가자전쟁…직접 충돌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자지구에서 촉발된 중동전쟁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의 공격 수위에 따라 자칫 직접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라크와 시리아의 이란 동맹세력들은 가자전쟁 이후 140여 차례에 걸쳐 미군 기지를 로켓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수차례 이어진 공격으로 여러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미국은 지난해 11월 예멘 후티 반군의 무력도발 이후, 7차례에 걸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향해 공습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이란과 미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양측이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고 있지만,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높아질 경우 자칫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의 알리 바에즈는 "이란은 아직 위험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이스라엘이 전쟁 확대의 명분을 만들고,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도발하면서 함정을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"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은 '완전한 승리'를 달성하겠다며 휴전과 종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와 무력충돌을 이어가자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은 후티 반군이 공격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공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딜레마에 빠져 있는 미국은 그러나 자국을 겨냥한 무력도발이 계속 이어진다면 결국 이란을 직접 공격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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