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세보다 비싼 아파트 분양가…강북서도 평당 1억원 돌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시세보다 분양가가 비싼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북에서도 평당 분양가가 1억원을 돌파하는 아파트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진구 옛 한강 호텔 부지에 짓고 있는 128가구 규모의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한강 조망권에 수영장과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고급 아파트로 주목받으며 3.3㎡당 평균 분양가가 1억 1,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남 3구와 용산 이외 지역에서 평당 분양가가 1억원을 넘은 것은 이곳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싼 역전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의 평당 분양가는 3,505만원으로 2년 전 대비 956만원 오른 반면, 매매가는 2021년 3,506만원에서 지난해 3,253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시세보다 낮았던 분양가가 2022년 시세를 추월했고, 지난해 격차가 확대된 것입니다.<br /><br />경기와 인천, 지방 역시 2022년 분양가가 시세를 추월한 뒤 지난해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공사비와 자잿값 인상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축소로 분양가가 오르는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세는 하락하면서 분양가가 시세를 넘어서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, 강남 3구의 경우 분양가와 시세 역전 현상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영향도 있지만, 지난해 예정됐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올해로 미뤄진 이유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분양가 #시세 #아파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