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산간 체감 -33도 북극 한파…서해안 대설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극 한기가 몰려오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대설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한파와 대설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틀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충청, 영남과 전북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, 경기 동부와 북부, 강원엔 경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강원 화천군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25.3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 영하 16.4도, 경기 동두천 영하 15.7도, 충북 제천 영하 14.2도 등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날이 매우 춥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찬 바람이 더해지면서 강원 산간의 체감 온도는 한때 영하 32.9도, 서울에서도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영하 21.7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동장군은 주 후반까지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한겨울 추위가 있겠고, 금요일에도 일부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돌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과 호남,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틀간 제주 산간으로는 20cm가 넘는 폭설이, 전북 순창 18.6cm, 충남 아산에서도 11.6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강한 추위 속에 내일까지 서해안으로 대설이 계속되겠다며,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겨울 #추위 #한파 #눈 #폭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