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며 임기 완주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(23일)도 정상적으로 당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용산과의 갈등 관계를 어떻게 풀지,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,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위원장이 오늘도 당무를 소화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애초 당 사무처를 돌며 당직자를 격려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 일정이 조금 전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무처 관련 일정은 순연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'사퇴 불가' 입장을 내놓은 한동훈 위원장이 평소와 같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른바 '마이웨이'를 행보를 이어간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당 일각에선 한 위원장 윤리위 제소나 의원총회 소집까지 주장하며, 사퇴를 압박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이 대권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'개인 일탈'을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다수 의원이 이에 호응하기보단 관망하며, 이준석·김기현 전 대표가 불명예 퇴진할 때와는 다른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를 이간질하지 말라며 친윤계 의원들을 향한 비판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4월 총선까지 8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민주당은 일련의 논란을 대통령실의 '당무개입'이라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충분히 대통령의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 보고, 고발 등 법적 검토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하는 것은 물론, '당무 개입'이 성립하려면 실제 특정인 공천을 위한 압박이 있어야 하는 만큼 상황 파악에 주력하며 지켜보자는 주장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또,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의 '약속 대련'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중론을 제기하는 의원들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만일 한 위원장이 실제 윤 대통령과 갈라서게 되면, '정권 심판론' 여론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선거 구도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, 여당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230944423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