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감온도 영하 20도 강추위…동파·강풍 사고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한 바람까지 동반한 북극한파에 도심이 얼어붙으며 동파와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역대급 추위에 방한용품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.<br /><br />한파특보가 내려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파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 26건, 인천 21건 등 57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외출하실 땐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흐르도록 하고 마른 보온재로 계량기함을 채우는 등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교통편 운항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강한 눈보라가 몰아친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, 여수, 원주 등에서 10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군산~어청도 항로 등 35개 항로 46척의 여객선 운항도 끊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무등산과 내장산, 계룡산 등 국립공원 9곳의 탐방로 162개도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인천, 부산, 제주에서는 강풍에 건물 외벽과 간판, 슬레이트 조각 등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재난 당국은 강풍과 한파가 목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장비점검,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중대본 1단계를 가동 중인 가운데 각 지자체는 한파 피해가 없도록 사전 조치에 들어가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한랭질환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#중대본 #한파 #특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