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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남 최고 23㎝ 폭설…하늘·바닷길 막히고 빙판길 사고도

2024-01-23 2 Dailymotion

호남 최고 23㎝ 폭설…하늘·바닷길 막히고 빙판길 사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호남과 제주에 최고 20㎝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,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전남 장성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이 이틀째 쉼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눈발이 이어지고 있고,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습니다.<br /><br />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며, 가로수, 주택 지붕에도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제설 차량도 도로를 분주하게 오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치워도, 치워도 계속 쌓이는 눈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주민분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부터 계속 눈이 와서 눈이 쌓일 때마다 치우는데, 3~4시간마다 나와서 치워야 하네요. 오늘도 종일 눈이 잡혀 있는데…"<br /><br />역시나 대설 경보가 내려진 광주도 도로가 온통 빙판길로 변했는데요,<br /><br />차들이 도로에 꼼짝없이 갇히면서 출근길 불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1시 현재 호남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지역은 전북 순창 복흥과 정읍입니다.<br /><br />각각 23㎝, 21.5㎝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장성은 14.8㎝, 광주 광산구도 13.3㎝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.<br /><br />제주공항에서는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오늘 오전 11시 기준 273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 32개 항로, 44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 등에서 빙판길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남은 오늘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,<br /><br />내일까지 최고 20㎝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장성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호남 #폭설 #순창 #정읍 #장성 #결항 #여객선 #제주공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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