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의회가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기 시의장은 오늘(23일)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"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생"이라면서 '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'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행기관이 아닌 시의회가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김 의장은 "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이고, 의회의 의지를 전달해 집행기관의 파격적 저출생 대책을 촉구하고 지원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의회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기준을 모두 없애는 방향으로 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장은 소득 기준을 없애 신혼 또는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올해 예산 편성은 끝난 만큼 실제 시행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보면, 신혼·자녀 출생 예정인 연간 만4천 가구도 소득 상관없이 시의 공공임대 지원정책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기준 자녀가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 4만3천810가구의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 이자 지원은 연 만 가구를 지원하되 세 자녀 이상 가구는 최소부담(1%) 없이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8세 이후 중단되는 아동수당을 18살까지 매달 10만 원씩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임산부 교통비 70만 원, 부모급여 월 5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231232417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