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강원도에서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에 이어 매서운 한파까지, 대회 초반 날씨가 영 도와주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제 행사다 보니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이죠. <br /> <br />현장 방한 대책은 어떤지 지 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에서 가장 춥다는 강원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대관령이나 산간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밖에 있어도 한기가 스밀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자 그런데, 강원도에서는 지금 수년간 준비했던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입니다. <br /> <br />대회가 열리는 스키장에 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비용 절감을 위해 청소년 올림픽은 6년 전 지은 올림픽 시설을 보수하거나 민간 스키장을 임대해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노보드 대회 준비가 한창인데, 주변엔 일반인 스키어들도 많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워야 제맛이라는 겨울 스포츠, 하지만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예지·김봉석 / 일반 스키어 : 옷을 더 많이 껴입었어요. 옷을 네다섯 겹 더 껴입은 것 같아요. (강원도 한파경보 어때요?) 죽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대회 참가 선수들 경기력 유지도 문제, <br /> <br />계속 야외에 있어야 하는 경기 운영진이나 자원봉사자 고충이 누구보다 큽니다. <br /> <br />[송정훈 / 올림픽 경기 운영 인력 : 모든 인력이 핫팩을 다 가지고 올라가 있는데요. 지금 추위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. (휴대전화 배터리는요?) 금방 닳죠.] <br /> <br />재킷에 방한 바지 장갑·목도리까지 지급했지만, 대회 특성상 유난히 산속 경기장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칼바람 막기엔 역부족, 알아서 내피를 겹겹이 챙겨입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채은 ·이호영 / 자원봉사자 : 동상 걸릴 것 같이 춥습니다. 바람막이, 패딩이랑 목도리, 모자, 장갑이랑 신발이랑. 발이 너무 시려요. 나눠준 핫팩으로 버티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루지와 바이애슬론, 스키점프가 열리는 평창 대관령 경기장. <br /> <br />실내에서 진행되는 빙상과 달리 설상, 슬라이딩 종목은 대부분 야외 관람입니다. <br /> <br />노쇼(No-Show) 방지를 위해 조직위가 예매 없이 경기를 볼 수 있게 바꿨지만, 매서운 추위에 관람객은 많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주 대회 개막 직후, 올림픽 현장엔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종목이 지연되고 준비했던 야외 문화 행사는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으로 대회 시간이 조정되는 경우도 잦습니다. <br /> <br />잼버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231805468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