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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설·강풍에 발 묶인 제주공항…425편 결항

2024-01-23 2,2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도에 폭설,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가 400편 넘게 결항됐습니다. <br> <br>2만 명 넘는 승객의 발이 묶였는데, 내일 운항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. <br><br>전국적인 한파로 눈길 사고도 속출했습니다. 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공항 활주로가 눈밭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제설차들이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가운데, 항공기는 그대로 멈춰있습니다. <br> <br>대설 및 강풍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제주공항엔 항공기 이·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경보도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악천후가 제주를 휩쓸면서 하늘길이 막혀 버린 겁니다. <br> <br>국내, 국제선 항공기 425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2만여 승객의 발이 묶였습니다. <br><br>공항 대기실엔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 <br> <br>[송예빈 / 부산시 사하구] <br>"그것(대체표)도 아직 예정된 것도 없고 그냥 일단은 기다리는 것밖에 답이 없을 것 같아요." <br><br>문제는 내일도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산지에 최대 50cm 등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대설 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, 전북 지역에서도 온종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했고, 시민들은 넘어지지 않으려 조심스레 발을 떼었습니다. <br> <br>제설차량이 동원되고 주민들도 나와 눈을 치워보지만 야속한 눈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[백원일 /전북 순창군] <br>"눈이 자주 내리니까요. 이제 치우기도 좀 힘들고 그러니까 조금 안좋죠." <br> <br>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랐고, 보행자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낙상 사고도 연이어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내일까지 호남지역에 최대 15cm 눈이 더 오겠다며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이기현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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