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논란 중심의 인물, 김경율 비대위원은 오늘 몸을 낮추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'마리 앙투아네트' 발언은 김건희 여사를 빗댄 말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. <br> <br>친윤 측은 마녀사냥을 자제하라며 여전히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SNS에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"국민 감정선이 건드려지면 이성의 문이 닫힌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일 뿐 김 여사를 직접 비교한 것이 아니다"라고 해명한 겁니다.<br> <br>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당 관계자는 "논란의 발언이 자꾸 회자되는게 좋지 않다고 보고 내린 것이 아니겠냐"고 했습니다. <br> <br>김 비대위원은 어제부터 과거 발언을 사과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 [김경율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(어제)] <br> "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." <br><br> [김경율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(어제)] <br> "(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이나 이런 거에 대한 사과를 하셨다고 보면 될까요?) 예." <br> <br>하지만 친윤 진영은 여전히 불편한 기색입니다. <br> <br>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은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을 문제삼으며 "여사를 마녀사냥하듯 하는 모습은 자제해야 한다"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그렇다고 김 비대위원 거취까지 압박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당내에서도 김 위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거취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한 의원은 "김 위원 내친다고 득표에 도움이 되겠냐"고 했고 다른 의원도 "김 위원이 물러나면 '한동훈 비대위' 색깔이 없어지게 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당 지도부도 "한 위원장은 김 위원 거취를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 영상취재 : 김기태 <br> 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