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라와 제주를 중심으로 서해안에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추위로 길까지 얼어붙어 출근길이 순탄치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전북 정읍터미널 주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전북은 사흘 동안 눈이 30cm 넘게 쌓인 곳도 있죠, 출근길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입니다. <br /> <br />1시간 전보다는 길에 차나 사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모두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엔 시간당 1~2cm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영하 10도 가까이 되는 한파까지 덮쳐 도로가 꽁꽁 얼었습니다. <br /> <br />얼어붙은 도로 위에 쉴새 없이 눈이 쌓여 아무리 치워도 제설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정읍에는 사흘 동안 20cm 넘게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출근길 상황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읍으로 오긴 했지만, 전북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온 곳은 폭설이 자주 관측되는 순창 복흥입니다. <br /> <br />인구 2천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흘 동안 눈이 30cm 넘게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군산을 비롯한 전북 서해안 지역, 그리고 상대적으로 동쪽이지만 산을 끼고 있는 순창에는 오늘 오전에도 눈이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점심 전까지 2~7cm 쌓일 거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순창과 정읍, 고창, 부안, 군산, 김제 등 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해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 서해안에도 오전까지 최대 10cm의 적설이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사흘 동안 장성 22.5cm를 최고로 전남에는 평균 8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지역의 눈이 오전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사흘간 제주 한라산 사제비 적설량이 40cm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체로 소강상태에 들어간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대 20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 한파와 누적된 적설 때문에 오늘 출근길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길에서 안전을 확보한 채 천천히 다니실 수 있도록 평소보다는 출근 준비를 서두르시길 권합니다. <br /> <br />정읍터미널에서 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240804331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