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지인 뉴햄프셔에도 트럼프가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초반 2연승을 거둔 트럼프는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기 특파원! <br /> <br />뉴햄프셔 예비경선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데, 트럼프 승리가 이미 선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개표가 18% 정도 진행됐을 때 이미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25% 개표 결과 트럼프는 53%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니키 헤일리는 46% 득표율로 뒤쫓고 있지만 트럼프를 뒤집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개표가 진행 되면서 트럼프와 헤일리 간 지지율 격차는 좁혀졌다 벌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과반 득표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압승을 이어가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니키 헤일리는 중도층 비중이 높은 뉴햄프셔야 말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기울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뉴햄프셔 이후 경선 레이스는 어떻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선거 전문가들은 뉴햄프셔 경선에서 헤일리가 트럼프에게 한자릿수 격차로 추격한다면 이후에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30%p 넘는 차이로 크게 지긴 했지만 뉴햄프셔에서 선전한다면 추격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헤일리가 6-7%p 차이로 트럼프 뒤를 쫓고 있지만 뉴욕타임스 선거 예측 시스템을 보면 최종 득표율 격차는 11%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트럼프의 독주 체제는 더욱 견고해지고 헤일리의 추격은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헤일리는 경선에서 쉽게 중도 하차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전 뉴햄프셔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에서도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경쟁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실적으로 앞으로 경선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경선지인 네바다는 트럼프 지지율이 70%에 달하는 곳인 데다 헤일리가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마저 트럼프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뉴햄프셔 경선이 이대로 끝난다면 공화당 대선 경쟁이 트럼프 낙승으로 끝나는 건 시간 문제일 거란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241037480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