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공화 뉴햄프셔 경선서 트럼프 승리 확실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과반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잇따라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AP 통신은 자체 분석을 통해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는데요.<br /><br />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개표가 72% 진행된 가운데,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.7%,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43.8%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경선에 이어 이번에도 과반을 득표했는데요, 대세론을 재차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중도층 유권자가 많은 뉴햄프셔의 특성상 오늘 투표 결과는 앞으로 경선레이스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거라는 견해가 많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소속 바이든 대통령도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면서 올해 미 대통령 선거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'리턴 매치'로 치러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,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했다고요.<br /><br />앞으로 전망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자, 트럼프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면서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선이 끝나려면 멀었다는 점을 강조했고, 아직 여러 주가 남아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그는 자신을 '투사'로 표현하면서, 이날 절반에 가까운 표를 얻었다는 점에 무게를 두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헤일리 전 대사는 다음달 24일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, 주지사를 지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부수를 다시 한번 띄워보겠다는 전략인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공화당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며 미국인 대부분이 둘의 재대결을 원치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의 다음 경선은 2월 8일 네바다주, 버진 아일랜드 그리고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