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국계 감독·배우 ‘패스트 라이브즈’ 아카데미 작품·각본상 후보

2024-01-24 1,10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만들고, 대사 대부분이 한국어인 영화가 아카데미상의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 '패스트 라이브즈'라는 영화인데요, 한국계 감독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'기생충'과 '미나리'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<br> <br> 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"(작품상 후보에) '패스트 라이브즈'" <br><br> "그리고 '패스트 라이브즈'. 각본 셀린 송" <br> <br>한국계 캐나다인 샐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'패스트 라이브즈'가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. <br> <br>한국인 또는 한국계 감독 영화가 오스카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'기생충', 2021년 '미나리'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. <br> <br>애니메이션 부문에선 우리나라에서 관객 700만을 돌파했던 '엘리멘탈'이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한국계 피터 손 감독의 작품입니다. <br><br>지난주 에미상을 휩쓴 드라마 '성난사람들'을 포함해, 세 작품 모두 한국계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이민자들의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그 중 '패스트 라이브즈'가 가장 한국적입니다. <br> <br>어릴 적 한국에서 함께 지낸 남녀가 각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뒤 24년 만에 뉴욕에서 운명처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주인공의 어릴 적 배경인 90년대 한국의 골목길을 비롯해 영화의 80% 이상이 한국에서 촬영됐습니다. <br> <br>대사도 대부분 한국어입니다. <br> <br>[영화 '패스트 라이브즈' 중] <br>"좋다. (뭐가?) 그냥 너랑 얘기하는 거." <br> <br>셀린 송 감독은 극작가로 활동하다 이번 감독 데뷔작부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[셀린 송 / 감독(지난해 9월)] <br>"'패스트 라이브즈'는 제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바에 앉아 있다가 실제로 일어났던 일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입니다." <br> <br>미국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가는 가운데,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현지의 한국 콘텐츠도 갈수록 입지가 높아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