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당정 갈등의 배경으로 이른바 '김건희 여사 리스크'가 떠오르자,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'쌍특검법'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5일) 예정된 본회의에서 재표결하지 않겠단 방침을 세우고,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찬성 의견을 내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'쌍특검법' 재표결 문제에 대한, 여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'국민 눈높이'에 맞추고자 했던 자세대로 찬성 의견을 밝히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부각하며, 이와 별개로 주가 조작 의혹도 특검을 통해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용기 있게, 카톡 지시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했던 그 자세를 다시 한 번 기대해 보겠습니다. 쌍특검에 대해서 찬성 의견을 내십시오.] <br /> <br />쌍특검법이 국회로 돌아온 뒤, 재표결 시점을 저울질하던 민주당은 오늘(25일) 본회의에서도 투표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정부로 이송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지를 먼저 지켜본 뒤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을 벌면서 여론전 수위를 더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동시 방문을 지도부가 일제히 겨냥한 것도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절규하는 피해 국민 앞에서 그걸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쇼를 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물론, 국민의힘은 야당이야말로 참사를 정쟁으로 만드는 '정치쇼'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모두 특별재난지역 검토와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는데, 정부·여당의 노력을 근거 없는 낭설로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주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정치쇼로 둘째가라 하면 서러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기에,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현장 방문이 정치쇼로 보이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쌍특검법 재표결 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250058577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