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·경북 한파특보, 서울 체감 -13도…강추위 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5일)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질 거란 예보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한파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거센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특히 심합니다.<br /><br />전북 무주군 산간의 체감온도가 영하 31도까지 떨어졌고, 서울도 영하 13.7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북부와 동부,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, 충북과 경북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, 경기 파주 영하 11도, 강원 철원 영하 12도로 떨어져 강추위가 여전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에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고, 주말에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충청과 호남, 제주도에는 연일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사흘 동안 전북 순창 33cm, 부안 20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.<br /><br />대륙 찬 공기가 서해를 건너올 때 대기와 바다의 온도차로 눈구름이 발달하는 '호수 효과'가 나타난 겁니다.<br /><br />서해안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주도에서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영하의 날씨로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서 빙판이 많아 길이 매우 미끄럽다며,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한파 #추위 #폭설 #출근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