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라크가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4일(현지시간)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"알리나 노마노우스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가 이날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에게 전달한 서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"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은 그렇게 하는 데 이란의 지원을 받은 무장단체의 공격이 먼저 멈춰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라크 외무부는 "중요한 서한이 전달됐다"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의 상당한 지역을 점령했다가 쇠퇴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(IS)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병력을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군 병력은 2천500명이며, 유럽 국가가 파견한 군인 수백명도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일원으로 이라크에 주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-하마스 전쟁을 계기로 중동 각지의 친이란 무장세력들이 결집하고, 이라크에서도 친이란 민병대가 `이란의 작전기지` 역할을 하면서 미국과 이라크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은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후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으로부터 150여차례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은 일련의 보복 공습을 단행했는데, 무하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지난 18일 미군의 공격을 `용납 못 할 주권침해`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국제연합군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어졌다고 믿는다"며 이라크 주둔 미군의 조속한 철수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군 관련 논의는 작년에 시작됐으나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면서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철군 협상에 나서는 것을 꺼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받는 상황에서 철군 협상에 나설 경우 굴복하는 것처럼 보일 위험이 있고, 이에 이란 등 미국 적대 세력들은 더 대담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격이 멈출 기미가 없고, 중동 내 상황이 확전 국면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미국의 계산법도 바뀌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미국 관리는 미국과 이라크가 고등군사위원회 대화를 재개하기로 거의 합의했으며, 이 위원회에서 이라크 보안군의 IS 격퇴 능력을 평가하고 양국 안보 관계의 본질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251143180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