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작곡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축소한 걸 두고 중국이 외교 당국이 비판적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에서 정율성 기념사업이 축소되는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자국 기자의 질문에 대내외 유명 인사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이데올로기적 요소를 확대할 필요가 없고, 국내 정치적 분쟁 때문에 다른 나라와 관계나 민간 우호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 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출신인 정율성은 일제강점기 중국으로 건너간 뒤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, 6·25전쟁 당시 중공군의 일원으로 전선 위문 활동을 한 뒤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율성을 둘러싼 이념 논쟁은 지난해 광주시가 조성 중이던 '정율성 역사공원' 조성 사업에 대해 국가보훈부가 철회를 요구하면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정율성 기념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광주시는 올해 정율성 음악 축제·동요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, 광주 남구도 정율성 생가 전시관 조성 계획을 전면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252336000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