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현진 습격 학생, 우발적 범행 주장…배현진 "선처 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10대 중학생 피의자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배 의원은 습격범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강남경찰서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찰은 이곳 강남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어제 저녁 강남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군에게 여러 차례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는데요.<br /><br />A군은 미용실을 찾은 배 의원에게 접근해 '배 의원이 맞느냐'고 물은 뒤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경찰 조사에선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정 연예인이 자주 이용하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겠다며 현장을 찾았고, 우연히 배 의원과 마주치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A군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돌로 배 의원을 가격했는데, 평소에도 들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, 범행 전 행적 조사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만 14살로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중대범죄 시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신질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, 경찰은 A군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응급 입원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치료 중인 배 의원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도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반 가량 병실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배 의원은 습격범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경찰은 최근 정치인 피습사건이 잇따른 만큼 주요 정당 인사에 대한 경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당 대표에 대한 근접 신변보호팀 배치를 확대하고 외부에 공개된 정당 행사에 대해서는 전담보호부대를 지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남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배현진 #습격범 #전담수사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