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구잡이로 내걸었던 정당 현수막, 숫자도 줄이고 설치 장소도 제한하는 법이 통과됐죠. <br><br>오늘부터 지자체가 집중 단속에 나섰는데, 첫 단속 지역은 '대한민국 정치 1번지' 여의도였습니다. <br><br>김민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로마다 정당현수막들이 덕지덕지 내걸렸습니다. <br> <br>[김하나 / 서울 노원구] <br>"보행에도 방해되고 아이들 다닐 때도 갑자기 돌풍이 불면 위험할 수도 있고." <br> <br>지난 12일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에 따라 정당별로 읍·면·동에 2개까지 설치할 수 있고 횡단보도나 교차로 주변은 2.5m 이상으로 게시해야 하지만.<br><br>국회 앞은 여전히 불법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횡단보도 바로 옆에 걸린 이 정당 현수막은 2.5m 이상 걸도록 한 규정도 안 지켰고, 게시 가능 기간도 어겼습니다.<br> <br>오늘부터 가동된 서울시 정당현수막 기동정비반이 여의도 국회 주변을 첫 정화지구로 삼은 이유입니다. <br> <br>게시 기간을 넘긴 현수막 끈은 절단기로 잘라내고, 철거한 현수막을 모두 모아 수거합니다. <br><br>[김종효 / 서울시 기동정비반 총괄반장] <br>"각 정당에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우리가 정비해달라고 (원칙은) 자진 정비입니다, 요청하는데 그것이 되지 않았을 때는 우리 정비 요원들이 가차 없이 정비하죠." <br> <br>전국 지자체는 앞으로 4주 동안 불법 정당현수막 일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