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처벌 못 하니 반복되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 봉쇄

2024-01-26 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파트의 주차장 입구을 차량이 막고 있습니다. <br> <br>관리사무소가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자 불만을 품고 벌인 일입니다. <br><br>최근 주차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는데, 주차장 앞을 막은 운전자를 처벌하는 건 어렵습니다. <br>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흰색 SUV차량이 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고 서있습니다. <br><br>경찰차가 출동했지만 꿈쩍도 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차량 주인은 이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.  <br><br>어제 저녁 6시 반쯤. <br><br>주차장 입구를 차량으로 막았습니다. <br><br>주정차 위반을 해 관리사무소가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였습니다. <br><br>[아파트 관계자] <br>"주차 위반을 너무 많이 해서…왜 스티커를 붙이느냐. 그 스티커에 불만을 품고, 떼달라(해서) 못 떼준다고 그러니 그 앞을 막은 겁니다." <br> <br>관리사무소 설득에 차주는 20분 정도 지난 뒤 차량을 뺐지만 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.<br><br>[아파트 주민] <br>"여기 오니까 흰색 차 서 있고 난리더라고요." <br> <br>앞서 부산 해운대에서도 비슷한 일이 벌어져 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. <br><br>경차 전용 주차장에 주차해 경비원이 경고 스티커를 붙이자 차량으로 아파트 출구를 막아버린 겁니다. <br><br>한정된 공간 탓에 주차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차주에 대한 처벌은 어려습니다. <br> <br>현행법상 아파트 주차장은 사유지로 분류되다 보니, 불법주차를 해도 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. <br> <br>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 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 <br>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