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상가 건물에서 처음 보는 학생들에게 소화약을 뿌리고 동영상을 찍은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불이 난 줄 알고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현장 CCTV를 한번 보시죠. <br /> <br />남성이 상가 복도에 놓인 소화기를 집어 듭니다. <br /> <br />안전핀을 뽑고 멀찍이 떨어져 휴대전화를 꺼내 든 일행과 눈을 맞추더니, 비상문 안쪽으로 쏘아댑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가 싶었지만, 일행은 상황이 재밌다는 듯 웃으며 돌아서고 소화약을 뿌린 남성은 황급히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비상문 안쪽에선 희뿌연 약제를 온몸에 뒤집어쓴 여학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안쪽 계단엔 여학생 3명이 더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명은 초등학생이고 나머진 중학생인데 남성들과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부염 증세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0대인 가해 남성들은 일단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나서 소화기를 분사했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미리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270347367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