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가입이 마지막 관문 만을 남겨둔 가운데 <br /> <br />나토가 스웨덴까지 참여하는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중국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가 비준을 마치면서 이제 헝가리만 비준하면 스웨덴은 나토 회원국이 됩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 중립국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지난 2022년 5월,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핀란드는 1년 만에 가입에 성공했지만,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사무총장은 헝가리도 조만간 비준을 마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<br /> <br />[옌스 스톨텐베르그 / NATO 사무총장 :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나토 동맹 전체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입니다. (헝가리의) 오르반 총리 정부가 이번 주 분명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합니다.] <br /> <br />회원국이 늘어나는 나토의 연합 군사 훈련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'확고한 방어자' 2024란 이름의 이번 훈련은 나토 회원국들과 스웨덴까지 32개 나라 9만 명의 병력이 참여해서 오는 5월까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냉전 시대였던 지난 1988년 12만 명이 동원됐던 '리포저 훈련'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훈련 목표에 러시아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러시아를 견제하고 침공을 대비하는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공개적 도발이자, 냉전으로의 회귀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자하로바 /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: 그 훈련은 의도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것이며 군사 충돌 위험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유럽에 비극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] <br /> <br />중국도 비난 목소리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첸 / 중국 국방부 대변인 : 나토는 가는 곳마다 혼란을 불러오는 '걸어다니는 전쟁 기계'입니다.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혼란을 야기하는 거짓말과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우려한 것은 러시아의 침공 이유이기도 했지만, <br /> <br />오히려 나토의 질적, 양적 강화를 불러오면서 <br /> <br />미국에만 기대온 유럽 국가들의 안보 정책에도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송보현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270637260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