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올해 가계 빚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 규제 등 대출 문턱을 높여 가계 부채 줄이기에 나섰지만, 효과를 흔들 수 있는 변수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계 빚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규모로 보면 여전히 역대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올해 대출 문턱을 높여 가계 빚 관리에 나선 이윱니다. <br /> <br />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, DSR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이 추가로 전세대출을 받을 때 이자 상환분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시행 시기 등은 올해 안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(지난 16일) : DSR 적용 안 돼서 최근에 전세대출이 가계 부채 올리는 주요 요인 됐다…. 전세대출에도 점차 DSR 적용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….] <br /> <br />금리 상승 위험을 미리 반영하는 '스트레스 DSR'도 다음 달부터 도입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정부 규제 외에 은행권도 직접 대출 규모 줄이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5대 금융지주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% 안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복병이 많아 가계 빚이 줄 거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변수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생아 특례 대출이 꼽힙니다. <br /> <br />1%대 금리에 DSR 규제를 받지 않는데, 규모만 27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재개발 규제 완화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불러올 여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100% 밑으로 끌어내리려는 금융당국 목표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 <br />그래픽: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280624283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