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'별들의 무대' 실력과 파격댄스로 팬들과 호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배구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되는 별들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토종 에이스부터 외국인 선수, 감독까지 숨겨둔 끼를 자랑하며 팬들과 호흡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팬들의 프로배구 올스타전 열기는 예매부터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 예매할 때는 없어서 취소표를 기다리다가 운좋게 (표를) 잡게 되어서…."<br /><br />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 화답해 선수들은 커다란 컬링 스톤에 올라가고 줄이 짧아 자꾸 넘어지는 긴줄넘기를 하며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긴장됐던 비디오 판정 발표는 성대모사로 웃어넘겼습니다.<br /><br /> "안녕하세요 폰푼입니다. 판독 결과 포인트가 맞습니다."<br /><br />마테이 콕은 스파이크 서브 시속 120km로 서브킹에 등극했고, 서브퀸은 역대 2위 기록 시속 97km로 지젤 실바가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료헤이는 쉴새없는 리시브로 베스트 리베로에 선정됐고, 박경민은 다람쥐옷을 입고 몸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문성민과 배유나는 해설위원으로 입담을 뽐냈고, 아본단자 감독이 김연경은 끈적인 커플댄스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춤을 잘 못 추는데요. 김연경 선수가 잘 이끌어주더군요. 점차 쉬워지며 즐겁게 췄습니다. 한국 팬들의 엄청난 배구 사랑에 놀랐고요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올스타전 남녀 MVP는 신영석과 표승주에 돌아갔는데, 신영석은 줄넘기를 하며 현란한 스텝으로 슬릭백을 선보여 김연경과 나란히 세리머니상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이 기운을 이어받아 봄배구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. 여자 배구도 인기가 많지만 남자 배구도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프로배구는 30일 5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봄배구를 향한 열전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배구 #올스타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