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현진 습격 중학생 휴대전화 분석 주력…행적 조사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인 중학생의 휴대전화 기록과 행적 등을 분석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학생은 현재 정신병원에 응급입원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다음날 전담수사팀을 가동한 경찰은 주말에도 중학생인 피의자 A군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전담수사팀은 강남경찰서 강력팀을 비롯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인원을 지원받았습니다.<br /><br />A군은 앞선 조사에서 "연예인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미용실에 갔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"는 취지로 진술했는데,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기록과 SNS 활동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군은 범행 1시간 반 전 사건이 발생한 건물에 도착했고, 건물 2층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 특정 연예인 지망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A군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상해죄.<br /><br />A군은 만 14살로 촉법소년이 아닌 만큼 형사처벌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"흉기라고 볼 수 있는 돌을 가지고 다른 부위도 아니고 머리를 가격했습니다. 의원이 쓰러져있는 와중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어요. 굉장히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볼 수 있어서…."<br /><br />현재 A군은 정신병력이 있고 최근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해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규정에 따라 응급입원 기한은 오는 화요일까지인데, 경찰은 추후 부모 등 동의를 받아 보호 입원 형태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군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메신저에 공유했다는 언론 보도의 진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배현진 #습격범 #중학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