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시간 만에 4,500만 조회수…X, 해당 계정 정지 <br />유명인 얼굴·목소리 합성 ’딥페이크’ 논란 계속 <br />바이든 가짜 목소리 "투표 말라"…선거도 위협<br /><br /> <br />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AI 조작 이미지가 소셜미디어에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기술의 부작용인 '딥페이크'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, 백악관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셜미디어 X에 테일러 스위프트를 치니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'테일러 스위프트'를 보호하자는 해시태그가 줄줄이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스위프트의 얼굴과 음란사진이 합성된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유포돼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AI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이미지로 추정되는데, 17시간 만에 4천5백만 회 이상 조회됐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되자 엑스는 뒤늦게 문제의 계정을 정지하고 해당 이미지를 모두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동의 없이 불법 제작한 음란 사진을 올리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"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유명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합성한 딥페이크 논란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바이든 대통령의 가짜 전화 목소리로 투표 거부를 독려한 선거 운동이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AI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백악관도 나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장 피에르 / 백악관 대변인 : 저희는 이 문제(딥페이크)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,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.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, 이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의회가 입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 9개 주에선 딥페이크의 제작과 유포를 규제하는 법률이 시행 중이지만, 연방 정부 차원의 법적 규제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업계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티아 나델라 MS최고경영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IT 업계가 더 빨리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안전장치 마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스위프트 딥페이크 이미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생성 도구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오자 MS는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임현철 그래픽 ;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291227534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