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한동훈과 오찬…"당정, 민생 위해 노력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2시간 동안 이어진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"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"며, 당정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오찬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찬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"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동은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을 계기로 당정 간 갈등이 불거진 지 8일 만에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이제 양측이 갈등을 봉합하고,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, 그리고 오찬에 함께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주택과 철도 지하화 등 교통 이슈,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"민생과 국회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 관련 논의나, 당정 갈등의 시발점이 됐던 김경율 비대위원과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당정갈등이 불거진 뒤 이틀 만인 지난 23일, 충남 서천 화재 현장을 함께 찾았는데요.<br /><br />그 이후 엿새 만에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찬에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, 이도운 홍보수석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오찬만 2시간, 차담은 37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동을 계기로 당정 갈등은 표면적으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 갈등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어 앞으로의 상황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