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-한동훈 157분 오찬 회동…여야, 공천 준비 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2시간 넘게 이어진 만남에서 윤 대통령은 당정 협력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, 윤재옥 원내대표가 약 2시간 40분 동안 오찬 및 차담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개선을 위한 당정협력을 강조했다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대응 문제를 놓고 당정 갈등이 불거진 지 일주일여 만에 회동인데, '민생'을 앞세우며 화합을 도모하겠단 취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눈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더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 자리에선 최근 잇따른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며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신속히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안이 무산된 가운데 영세사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여야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데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사과 문제나 김경율 비대위원, 총선 문제 등 민감 현안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윤 원내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만남의 의미를 '갈등 봉합'의 성격으로 보면 되냐는 취재진 질문엔 "민생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만났다"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은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공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(29일)부터 공천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현역 의원 컷오프 규모를 묻는 질문에 "일단 7명은 명확하다"고 밝혔습니다. 다만 결과가 언제 나올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후보 접수를 마친 민주당은 모레(31일)부터 닷새간 지역구 후보자 면접에 돌입하고, 이르면 다음달 5일부터 컷오프 대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총선부터 '국민참여공천제'를 도입한 민주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의견 수렴에서 '부패근절'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심사에서 비중 있게 다룬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대통령 #한동훈 #총선 #공천 #국민의힘 #민주당 #정치인피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