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총선 72일 앞두고 서울 지역부터 불붙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한강벨트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윤희숙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나란히 중성동 갑을 출마를 밝히며 다시 뺏겠다는 국민의힘과, 어떻게든 지켜내겠다는 민주당의 수성전이 치열합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을 관통하며 흐르는 한강. 이 한강과 맞닿아 있는 한강벨트에는 서울 용산, 마포 등 9개 지역구가 포함됩니다.<br><br>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은 9개 지역구 중 용산, 단 한 곳에서만 이겼습니다. <br><br>여권 입장에선 8개 지역구가 탈환 대상인 만큼 전국적 인지도 높고 대야 전투력 강한 당 전·현직 의원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3선 하태경 의원은 한강벨트를 사수하겠다며 서울 중·성동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>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한강벨트가 우리 당의 전략지역이다. 중·성동을 지역이 한강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중심에서 제가 깃발을 들어야 하겠다." <br> <br>하 의원 외에도 이영 전 장관과 이혜훈 전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습니다.<br><br>'경제통'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먼저 출마를 선언한 중·성동갑에 출사표를 던졌고, 서울 마포을은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친명계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을 준비합니다.<br><br>서울 광진은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오신환 전 의원이 현역의원인 민주당 전혜숙, 고민정 의원에 각각 도전장을 냈습니다. <br><br>민주당도 반드시 한강벨트를 지키겠다며 결전의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><br>서울 중·성동을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"중구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"라면서 "이번 선거의 핵심은 '윤석열 정권 심판'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서울 지역에 현역 의원이 많은 만큼 굳이 서둘러 공천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